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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의향이 가장 높은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응답자의 15.4%가 한국 방문을 희망했고 이어 베트남(13.5%), 필리핀(13.0%)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국가는 모두 10% 미만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미국과 호주 여행객의 한국 방문 희망 비율은 1%대로 가장 낮았다.
특히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의 MZ세대 응답자 중 한국 방문 의향을 밝힌 비율은 4.2%로, 일본 방문 의향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클룩은 인기 여행지인 일본을 찾는 여행객 50% 이상이 수도 이외의 지방 여행을 희망한다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및 홍보가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에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여행객이 방문지를 선택할 때 고려하는 주요 요소로는 ‘국가 안전’, ‘여행 예산’, ‘이동 편의성’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전성에 더해 교통수단 이용의 편의성과 효율적인 이동이 여행 만족도에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 “한국은 방방곡곡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어, 외국인들이 고속열차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룩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로서 방한 관광객들이 한국 지방의 다채로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