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신임 제2차관은 2일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사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경기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 | 홍지선 국토교통부 신임 제2차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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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고시 출신인 홍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시기 철도항만물류국장과 도시주택실장 등을 맡아 국토부 소관 업무와 직접 맞닿은 정책을 다뤘다. 이후 2024년 1월부터 남양주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다 지난달 국토부 2차관으로 임명됐다.
홍 차관은 교통 혁신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버스·택시 등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운송산업이 변화의 물결에 뒤처지지 않도록 낡은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자율주행차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실증도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드론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핵심 산업에 대해서도 “국산 기술력을 높여 모빌리티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신산업 성장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교통정책을 총괄하는 중앙 행정부처 수장으로서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홍 차관은 “국민과 교통 종사자의 안전과 관련된 일이라면 지나친 대비가 부족한 준비보다 낫다고 생각한다”며 “유사한 교통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과 정책을 빠짐없이 점검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홍 차관은 “국토부 업무는 다른 어느 부처보다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때”라며 “주거 안정과 이동 편의라는 수요자 관점보다 국토 관리와 교통 인프라 건설이라는 공급자 시각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