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일 류철균(50)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를 정유라씨의 학사비리 연루 혐의(업무방해)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류 교수는 정씨의 대리 수강·시험 의혹이 불거진 ‘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담당교수였다. 정씨는 지난해 1학기 이 과목을 수강했다. 특검은 류 교수가 당시 정씨에게 학점 및 출석 특혜를 주는 등 학사 비리 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전날 새벽 류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서 이날까지 소환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류 교수가 구속되면 정씨의 입학·학사 비리 의혹 수사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경숙 전 체육대학장 등이 특검 수사 선상에 올라 있다.
류 교수는 ‘최순실 게이트’ 핵심인물 차은택(47·구속기소)씨와 함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문화융성위원회에서 활동한 적 있는 인물이다.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날인 1일 오후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교수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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