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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블루그라운드는 현재 세계 48개 도시에서 약 1만5000실을 직접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으로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은 12만 명, 파트너 건물주도 5000명이 넘는다.
‘짐만 가지고 와서 내 집처럼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다 가는 곳’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는 블루그라운드는 방과 거실은 반드시 분리돼야 하며, 침실에는 창문이 있어야 한다. 모든 유닛에는 가구와 가전은 물론 침실과 욕실, 주방, 조리도구, 식기류, 세탁기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블루그라운드 코리아 관계자는 “입지 선정, 적정 전용 면적, 침대 및 가구 배치, 조리도구의 종류와 숫자, 액자의 위치와 수량까지도 매뉴얼화함으로써, 디지털 노마드 등 전 세계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출장자들이 어느 도시를 가든 블루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 역시 집이 최고야 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동일한 품질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고객은 예약부터 입주, 결제, 청소, 기타 서비스 등 전 과정을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블루그라운드가 직접 숙소 운영과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중개수수료가 없고, 실제와 다른 사진이나 복잡한 계약 구조에 대한 불안도 없다.
블루그라운드 코리아 관계자는 “서울은 글로벌 도시에 비해 프리미엄 장기임대 숙소가 부족”하다며 “블루그라운드는 ‘호텔보다 저렴하고, 집보다 편리한 숙소’라는 새로운 기준을 가지고, 올해 150개 유닛을 시작으로 향후 2,000개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그라운드는 2016년 뉴욕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후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성장하면서 기업 가치만 약 1조 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말까지 50개 도시, 4만실 운영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최근 몇 년간 아시아 지역 확장을 본격화했으며, 지난해 일본 도쿄에 이어 올해 서울을 거점으로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