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생생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조정기 병원장(사진)이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에서 제 22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공식 취임했다.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고령사회에 접어든 국내 현실에 맞춰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뇌졸중, 파킨슨병, 척추질환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치료발전을 도모하는 학술 단체이다.
생생병원 조정기 병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여의도성모병원서 20년 이상 신경외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헌신해 왔다. 특히 고령자도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한 척추내시경 수술을 국내의과대학에 최초로 도입하며 최소 침습 수술의 선도자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문적 기여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조정기 병원장은 “의정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회 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는 고령화 사회에 따른 의료변화를 선도해 나가야할 의무와 소명이 있다”며 “학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령사회에 걸맞은 정책제안을 전달하겠다, 또한 젊은 의사들이 고령 환자 진료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생병원 조정기 병원장은 향후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며 전국 학술대회 및 노인 신경계 질환관련 다학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