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16년 만에 오디션 출격…"무조건 1등해야" (1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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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디션 끝장전 '1등들'
  • 등록 2026-02-14 오전 11:51:17

    수정 2026-02-14 오전 11:51:17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디션 1세대’ 허각이 ‘1등들’에 출격한다.

(사진=MBC)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1등들’은 역대 수많은 음악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들이 모여 ‘1등 중의 1등’을 가리는 전무후무한 오디션 끝장전이다. 첫 녹화부터 가요계 보컬 신(神)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대한민국 오디션 열풍의 시초인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의 등장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16년 전, 오직 목소리 하나로 전 국민을 울리며 ‘환풍기 수리공’에서 ‘슈퍼스타’가 됐던 기적의 주인공 허각. 그는 이번 무대를 앞두고 “오디션에 다시 출전한다는 느낌이다. 무조건 1등 해야 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밝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허각과 ‘슈퍼스타K2’ 결승전까지 함께했던 라이벌이자 동료 존박의 특별한 응원 메시지가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존박은 “허각의 성대는 타고난 물건이다. 노래를 하기 위해 태어난 보컬리스트”라고 극찬하면서, “생각해보면 오디션 당시 나는 인기빨이 컸다. 한 번도 노래로 허각을 이겨보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허각의 압도적인 실력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허각에게도 ‘1등들’의 1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 우승자이자 ‘오디션계 햇병아리’ 이예지의 출격이 예고된 것. 갓 우승 컵을 거머쥐고 등판한 이예지의 겁 없는 기세에 허각 역시 “오디션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분이라 전투력이 측정되지 않는다. 진짜 강심장인 것 같다”며 견제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1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오디션 역사를 다시 쓰는 두 사람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등들’은 이들 외에도 각기 다른 오디션에서 정상에 올랐던 가수들이 대거 합류해 매회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레전드 무대를 갱신할 예정이다. 과연 자존심을 건 승부에서 ‘1등 중의 1등’이 될 최후의 1인은 누가 될지 기대감이 뜨겁다.

‘1등들’은 오는 1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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