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엔비디아]미중정상회담 앞두고 대중수출 기대↑…222달러 넘기며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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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5-12 오전 6:27:30

    수정 2026-05-12 오전 6:27:3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소식과 그에 따른 대중국 수출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장 중 222.30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20분 시간외 거래에서 0.19% 약세로 돌아섰지만 219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을 발표하자, 시장에서는 그동안 억눌렸던 인공지능(AI) 칩 수출 제한 조치가 다시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비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방문단에 공식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AI와 반도체가 양국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적 측면에서도 엔비디아의 성장세는 압도적이다. 오는 20일 2026년 4월말 기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매출액이 전 분기 681억 달러를 넘어선 786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분기 실적 공개 당시 회사측의 가이던스는 약 780억달러였다. 시장은 이 가이던스에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이 완전히 제외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 시장 재진입의 물꼬가 트일 경우, 이는 향후 실적에 강력한 업사이드 서프라이즈로 작용할 전망이다. 젠슨 황 CEO 역시 블랙웰(Blackwell)과 차세대 루빈(Rubin) 시스템을 통해 2027년까지 최소 1조달러 규모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SFT), 아마존(AMZN), 알파벳(GOOGL), 메타(META) 등 거대 기술 기업(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년 자본 지출(CAPEX) 계획을 전년 대비 약 77% 증가한 7250억달러 규모로 상향 조정한 점도 호재다.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훈련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 확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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