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DM은 자동차 부품, 전기·전선 절연 피복, 타이어 튜브, 일반 산업용 고무 부품 등으로 활용되는 소재. 금호폴리켐은 오는 2013년까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증설을 통해 EPDM 생산능력을 현 연산 9만톤에서 15만톤으로 6만톤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 3위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금호폴리켐은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급속한 경제 성장,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해외 현지 생산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호폴리켐은 지난 1985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합성고무(JSR)가 50대 50으로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EPDM 제품을 생산했다. 현재 EPDM 생산규모는 아시아 1위, 세계 5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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