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후보가 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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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에게 큰 박수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아름다운 경선으로 끝까지 함께 한 김동연, 김경수 후보에게도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경선에 참여했던 다른 후보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은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굳게 단결하고, 민주·민생·평화를 바라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압도적 정권 교체를 이뤄주길 기대한다”면서 “퇴행의 시간이 끝나서, 대한민국이 다시 비상하고 국민이 행복해지길, 국민들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날(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89.77%(합산 기준)로 압도적 1위를 했다. 김동연 후보가 6.87%, 김경수 후보가 3.36% 득표율을 올리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