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SAMG엔터(419530)테인먼트가 캐릭터와 K팝 팬덤 비즈니스 결합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 (왼쪽부터)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와 김수훈 SAMG엔터 대표가 17일 서울 성수동 SM엔터 본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사진=SAMG엔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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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SAMG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팝과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혁신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기업은 아이돌 IP와 캐릭터 IP 협업을 시작으로, SM엔터 아티스트들과 SAMG엔터의 3D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한 데 어우러지는 다양하고 지속적인 통합 콘텐츠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양측은 ‘캐치! 티니핑’ IP와 SM엔터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의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8인조로 구성된 하츠투하츠는 오는 2월24일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캐치! 티니핑 세계관과의 독특한 결합으로 다양한 형태의 협업 콘텐츠 제작과 굿즈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와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캐릭터 라이선싱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융합을 시도하는 것”이라며 “하츠투하츠와의 협업을 통해 캐치!티니핑 IP의 타깃 연령층을 틴에이저까지 확장하고, 올 여름부터 양사 IP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제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