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수도전기공고)는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최근 ‘수도100주년기념관’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수도전기공고 100년사’도 발간했다.
 | | 수도100주년기념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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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전기공고는 지난 2023년 3월 공익재단법인 수도백년장학회 설립 인가를 받은 뒤 동문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학교 관계자는 “총 24억 원의 공사비 전액은 동문들의 후원으로 충당됐다”고 설명했다.
기념관은 지난해 9월 23일 학교 정문 우측 ‘우정의 샘’ 부지에 착공한지 약 1년 만에 완공했다. 기념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수도전기공고의 지난 100년을 기록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아카이브 공간으로 운영된다. 일부 공간은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전기공고는 1924년 경성전기학교로 출발한 이래 1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수도전기공고 100년사’를 발간했다. 책에는 산업화, 한국전쟁, 민주화, 디지털 전환기를 거쳐 국가 산업을 이끌어온 교육기관의 발자취가 담겼다.
단순 연대기를 넘어 대한민국 공업교육사의 큰 흐름을 함께 정리했으며, 주요 연표·사진·통계와 3만2000여명 동문들의 발자취까지 담았다.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은 “수도전기공고가 지난 한 세기 동안 대한민국 공업교육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실력 있는 기술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국연 수도총동문회장은 “이번 100년사 출간과 100주년 기념관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변치 않는 가치와 철학을 지켜온 동문들의 땀과 열정을 담아낸 결정체”라고 부연했다.
한편 수도전기공고는 학교법인 한국전력학원(한전)에서 운영하는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다. 지난해 97.7%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미래 에너지 산업 인재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