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 '삶을 향한 과학솔루션 기업'으로 새도약

종속회사 동성화인텍, 제네웰까지 대대적 리브랜딩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 중심 포트폴리오 혁신
“신사업 매출 비중 2029년까지 20%로 확대”
  • 등록 2025-02-18 오전 11:09:35

    수정 2025-02-18 오전 11:09:35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성케미컬이 자사를 비롯한 종속회사 동성화인텍, 제네웰의 리브랜딩을 단행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최근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삶의 이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새 비전으로 내세웠다. ‘화학 기업’에서 ‘과학 기업’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과학 솔루션’으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해 슬로건도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Life-Centric Science & Solutions)’으로 정했다.

CI도 새롭게 개편했다. 심볼은 선에서 면 형태로 변경하고 색상은 기존 그레이(gray)에서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상징하는 그린(green), 퍼플(purple)로 변화를 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동성케미컬은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 등 4대 신사업 매출 비중을 2029년까지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사업 재편 작업에 돌입한다.

‘삶을 향한 과학 솔루션’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세운 동성케미컬
동성케미컬은 화학 소재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업스트림의 석유화학 사업을 축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정밀화학 사업에 추가 투자, 유기과산화물 생산량을 배가시키며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compostable) 패키징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신발소재를 비롯한 폴리우레탄 제품에 바이오매스 원료를 적용해 글로벌 환경규제에 따른 고객사의 새로운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동성화인텍은 LNG선 보냉재 기업에서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며 동성케미컬의 에너지 부문 성장에 힘을 보탠다. 주력 제품인 Mark-III 타입 초저온 보냉재 외 신규 타입 보냉재 생산을 확대해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저온 보냉재 기술을 기존 LNG에서 암모니아, 수소 등 저탄소 친환경 미래 에너지 분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제네웰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서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으로 도약해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부문 성장을 견인한다. 운드케어, 바이오 서저리, 코스메틱 등 다양한 라이프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한다. 내년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부합하는 신규 공장을 구축하고 창상피복재 ‘메디폼(Medifoam®)’, 유착방지제 ‘가딕스(Guardix®)’, 통증 감소 약물 전달 키트 ‘웰패스(WELPASS®)’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유럽CE·미국FDA 인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성케미컬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임직원들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도 새롭게 제시했다. 창업주로부터 이어온 경영 철학인 ‘정심최선(正心最善, 바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은 유지하고 ‘경계를 뛰어넘는 혁신’, ‘삶을 향한 변화’, ‘함께하는 성장’ 등 세 가지 보조가치를 추가했다.

또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 는 ‘모바일 오피스제’, 출퇴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자율출근제’ 등을 운영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회의체인 ‘그린보드’를 활성화해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백진우 동성케미컬 대표이사는 “임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다”며 “임직원이 행복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조직 문화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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