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베어스팁, 롤오버장속 리스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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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시 차익실현 수요..캐리수요 위주 거래될 듯
  • 등록 2012-12-17 오후 4:01:26

    수정 2012-12-17 오후 4: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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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장기물이 약해 커브는 추가로 스티프닝됐다. 금일 실시된 국고10년물 입찰이 무난했지만 대차수요 등이 꺾이지 않고 장기수요도 없었기 때문이다. 장 전반적으로는 익일 근월물 국채선물 만기일을 앞두고 롤오버에 주력하는 흐름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롤오버장이라 특별한 흐름이 없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선물 롤오버를 현물이 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장기물에 대해서는 금리하락시마다 매도하는 수요만 보였다고 분석했다. 3년선물 원월물 저평이 10틱 정도여서 리스크관리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손절매물까지 대기중이어서 당분간 캐리수요 말고는 딜링에 나서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5년과 2년물, 국고3년 12-6, 국고5년 12-4, 국고10년 12-3이 각각 지난주말대비 1bp씩 상승한 2.86%와 2.86%, 2.88%, 3.02%, 3.16%를 기록했다. 반면 국고20년 11-7과 국고30년 12-5는 전장대비 3bp씩 올라 3.28%와 3.37%로 장을 마쳤다. 국고10년 물가채 11-4는 지난주와 같은 0.79%를 보였다.

장외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14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거래대금 기준). 투자신탁과 보험회사도 각각 3275억원과 226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은행이 2605억원을 순매도했다.

12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보합인 105.91로 장을 마쳤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05.95와 105.91을 기록했다. 미결제와 거래량은 각각 지난주말보다 8만6847계약과 3만465계약이 줄어든 7만5348계약과 4만5606계약을 기록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1틱 내린 105.80을 보였다. 미결제는 8만8328계약이 늘어난 15만9147계약을, 거래량은 1만785계약 증가한 2만9672계약을 나타냈다.

스프레드거래는 기관이 11만4994계약을, 외국인이 6만4504계약을, 개인이 489계약을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7만6646계약을, 은행이 2만3782계약을 보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186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6거래일만에 매수반전했다. 투신도 369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은행과 금융투자가 각각 3094계약과 2000계약을 순매도했다.

12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어제보다 6틱 떨어진 115.71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15.85와 115.71이었다. 미결제는 1만6717계약 감소한 2만1292계약을, 거래량은 832계약 증가한 5만2727계약을 나타냈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떨어진 115.36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1만3760계약 늘어난 2만8계약을, 거래량은 7471계약 증가한 8284계약을 보였다.

스프레드거래는 기관이 1만9378계약을, 외국인이 7293계약을, 개인이 67계약을 나타냈다. 금융투자가 9653계약을, 은행이 2759계약을 기록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2972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은행이 2503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253계약 순매수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롤오버장으로 특별한게 없었다. 눈치보기하면서 롤에 전념하는 분위기라 특별한 것은 없었다. 국고10년물 입찰도 무난한 수준으로 됐다. 다만 선물 롤장을 현물이 따라가지 못했다. 특히 5년물 등 장기물이 약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일 오전까지 롤오버 청산 흐름이 지속될 듯 싶다. 롤오버 상황에 따라 내일 오후장 대응이 달라질 듯 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쪽에 있는 듯 싶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커브가 서는 분위기다. 대체적으로 손절이 대기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고10년물 입찰을 기점으로 잠깐 쉬어가나 싶었는데 대차도 꺾이지 않았고 장기수요도 없었다. 장기물은 금리가 빠질때마다 물건을 덜어내려는 수요만 보였다”며 “롤오버는 저평만 줄어드는 모습이라 현물쪽이 따라가지 못했다. 3년물 원월물 저평이 10틱 정도로 리스크관리 차원의 접근을 하는 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말인데다 내일은 통안2년물 입찰이 대기하고 있다. 모레는 대통령 선거라 휴장이다. 캐리수요 말고는 손절매물이 대기중이다. 딜링을 위한 단타도 엔드유저가 받쳐주지 않으면 위험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선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듯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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