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연골재생’에 조직공학적 접근법 주목

연골 조직에 맞는 세포 지지체 ‘스캐폴드(scaffold)’ 사용이 세포 형성에 적합 입증
조직공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Journal of tissue engineering ’에 게재
  • 등록 2024-12-06 오전 10:12:18

    수정 2024-12-06 오전 10:12:1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사랑병원(고용곤 병원장)이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손상된 것을 재생시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진일보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연세사랑병원 연구팀은 연골 조직과 잘 맞는 물성 즉, 물질이 가지고 있는 성질을 가진 최적화된 ‘스캐폴드(지지체)’를 이용하는 것이 연골 생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6일 밝혔다.

스캐폴드(scaffold)라고 불리는 지지체는 세포가 부착하여 잘 자랄 수 있게 증식, 분화하는 데 담체 역할을 하는 조직화된 구조 이자 공간,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이다. 논문은 ‘Optimal mechanical properties of a scaffold for cartilage regeneration using finite element analysis(한정된 요소 분석을 이용한 연골 재생용 지지체의 최적 기계적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조직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tissue engineering(조직공학, IF 6.7)’에 실렸다.

이번 연구의 목적은 의료영상 및 기계조절이론을 통해 개발된 3차원 무릎관절을 이용하여 연골재생에 필요한 최적 지지체의 기계적 성질을 예측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연골재생이 잘되기 위해서는 기존 연골과 잘 맞는 성질의 물질을 가지는 지지체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최적의 기계적 특성을 가진 스캐폴드는 더 많은 양의 연골 조직 형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결과를 증명했다. 또한, 연구에서는 최적화된 스캐폴드를 설계하는 알고리즘의 능력을 입증했으며, 조직 공학을 위한 설정된 기술의 무한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연구 성과는 조직재생을 위한 환자 중심의 혁신적 접근법과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얻어진 결과로, 연골재생과 무릎 관절 치료 분야에서 최적의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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