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데뷔 17년 만에 첫 만루포' 키움, SSG에 위닝시리즈

  • 등록 2025-04-27 오후 8:18:49

    수정 2025-04-27 오후 8:18: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하위’ 키움히어로즈가 SSG랜더스 토종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키움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원정경기에서 오선진의 생애 첫 만루홈런과 선발 하영민의 역투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키움히어로즈 오선진이 SSG랜더스전에서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키움히어로즈 하영민이 이닝을 마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이로써 키움은 SSG와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시즌 성적 11승 20패를 기록, 9위 NC다이노스(9승 16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0-0 동점이던 3회초 공격에서 SSG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최주환의 중전 안타와 루벤 카디네스의 볼넷, 송성문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오선진이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08년 한화이글스에서 데뷔한 이래 17년째 프로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선진의 생애 첫 만루홈런이었다.

키움은 4-0으로 앞선 4회초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김재현의 좌전 안타와 전태현,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1사 1, 2루 기회에서 카디네스가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여기에 송성문의 볼넷과 오선진의 밀어내기 사구로 2점을 더해 7-0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오선진은 만루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 1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마운드에선 토종 에이스 하영민의 역투가 빛났다. 하영민은 이날 6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4회말 2사 이후 박성한, 한유섬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줬지만 5회말 1사 1, 3루 위기에서 라이언 맥브룸, 고명준을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남다른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SSG는 대체 외국인 타자 맥브룸이 9회말 2사 후 KBO리그 첫 홈런을 터뜨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발 김광현은 3⅓이닝 동안 만루홈런 포함, 9피안타 1사사구 7실점을 내주고 시즌 4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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