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미국 판매 의존도를 가지고 있어 단기 수요 가시성은 제한적이나, 중장기 업사이드는 크다”며 “이번 투자도 미국 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
이번 유상증자 대금 1조 1000억원은 대부분 미국 시장에서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신규 증설, 업스트림 원료 확보, 수직계열화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는 2026~2027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탈중국 공급망 구축(전구체, 구형흑연 내재화), 미국 관세 대응(캐나다 공장), 시장 수요 대응(N65라인 전환)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담됐던 부채비율 역시 2025년 말 115%, 2026년 말 127%로 기존 추정(각각 183%, 205%) 대비 낮아질 전망이다.
자금 조달 목적을 보면 △운영자금(2884억원)은 하반기 본가동 예정인 광양 전구체 공장 원료(니켈 등) 구매 △시설자금(1810억원)은 기존 N65 라인 전환 및 광양 NCA 증설 △타법인 취득자금(6307억원)은 캐나다 합작공장(26년 중순 가동)과 구형흑연 내재화 공장(27년 가동) 투자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