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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연승을 달린 두산은 29승 3무 4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9위지만 이날 패한 8위 NC다이노스와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반면 2연패를 당한 LG는 이날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1위 한화이글스에 1경기 차로 처졌다. 반면 역시 경기가 없었던 3위 롯데자이언츠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손주영은 올 시즌 13경기에 모두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10일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이날 1군으로 올라온 뒤 첫 등판을 구원으로 가졌다.
하지만 손주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첫 타자 김재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유찬, 오명진에게도 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LG는 9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문보경의 좌전 적시타로 5-6를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문성주가 두산 마무리 김택연을 공략하지 못하고 유격수 땅볼에 그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 동언 7피안타 4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반면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을 내주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한 손주영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