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성윤모(왼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관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전략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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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수출기업과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와 함께 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제2차 민·관 한-중앙아시아 경제협력 전략회의를 열고 현지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현지 경협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낙연 총리도 올 7월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추가로 찾았다. 산업부와 무협은 이를 계기로 올 6월 현지에 진출했거나 진출 가능성이 있는 기업과 함께 첫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김영주 무협 회장,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외교부 관계자 등 정부 인사와 함께 한국전력, 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 관계자, LG상사, 현대엔지니어링 등 민간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기업이 진출 성공사례와 현지 유망 진출 분야를 소개하고 중앙아시아 경협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에게 산업부 장관상을 줬다.
대 중앙아시아 5개국 수출액은 53억달러(약 6조3000억원)로 전체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다. 그러나 전체 수출이 침체한 상황에서도 이들 5개국 교역액은 전년보다 50.4% 증가했다. 중앙아시아는 또 정부가 미·중에 편중한 교역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는 신북방 정책의 주요 지역이기도 하다. 아직 경제발전 수준은 낮지만 우리에겐 부족한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이점도 있다. 산업부는 내년 중 중앙아시아 5개국과 장관급 경제공동위원회 등을 열고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성윤모 장관은 “중앙아시아는 우리나라와의 협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 조기 구축과 보건의료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