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Q 누적 21만대 판매…전기차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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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14 오전 8:45:45

    수정 2025-10-14 오전 8:45:4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포르쉐 AG는 2025년도 3분기까지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차량 인도량을 기록하며,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균형 잡힌 판매 구조를 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동화 차량의 판매 비중이 크게 확대되었다. 전 세계 고객에게 총 21만2509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 중 35.2%가 전동화 모델이었다. 순수 전기차는 23.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12.1%를 차지했다. 전체 인도량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전동화 모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포르쉐 AG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마티아스 베커는 “지속되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포르쉐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최근 IAA에서 신형 911 터보 S를 공개하며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미디어와 잠재고객 모두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또한 새롭게 선보인 타이칸과 카이엔 블랙 에디션은 고객에게 한층 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북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만4446대를 인도하며 가장 큰 판매 시장으로 자리했다. 해외 신흥 시장 역시 3% 증가한 4만3090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독일을 제외한 유럽에서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5만286대를 인도했으며, 독일 시장은 16% 감소한 2만2492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3년 수요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EU 사이버보안 규제로 인해 718 및 마칸 내연기관 모델의 공급 제한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중국 시장은 럭셔리 세그먼트의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로 전년 대비 26% 감소한 3만2195대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량을 보면, 마칸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6만4783대가 인도되며 6개 제품 라인 중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 중 순수 전기 모델은 3만6250대로 55% 이상을 차지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이는 56%에 달하는 유럽 지역 (독일 포함)의 높은 전동화 비율이 크게 기여한 결과다. 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장에서 28,533대의 내연기관 모델도 함께 판매되었다.

파나메라는 1% 감소한 2만1243대가 인도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 포르쉐의 아이코닉 모델 911은 5% 감소한 3만7806대,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15% 감소한 1만5380대가 인도되었다. 이는 EU 사이버보안 규제로 인한 공급 제한이 주요 원인으로, 현행 718 라인업은 올해 말에 생산 종료 예정이다.

타이칸은 10% 감소한 1만2641대, 카이엔은 22% 감소한 6만656대가 인도되었다. 이 또한, 전년도 수요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편, 카이엔 일렉트릭은 4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현행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2025년 3분기 총 83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8.1% 성장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차량은 총 4956대로 전체 판매의 약 59.4%를 차지했고, 이 중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과 마칸 일렉트릭은 2580대(전년 대비 약 318% 상승)가 인도되어 전체의 약 30.9 %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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