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환경정비나 공공근로가 중심이었던 노인 일자리가 달라지고 있다. 공항 안내부터 금융 교육까지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신직무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적합형 신직무 활동 참여자수는 5만 7710명으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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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생 약 800만명)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이들의 숙련된 기술과 전문성,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발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노인일자리 사업은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문성과 사회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금융교육 분야에서도 노인 인력이 활용되고 있다. ‘시니어 금융강사’는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취약계층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시니어가 직접 강사로 나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과 금융 이해도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한다. 금융 지식이 필요한 만큼 금융권 출신 은퇴자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디지털 헬스케어 매니저’도 노인적합형 신직무 가운데 하나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오늘건강’ 애플리케이션과 건강관리 기기 사용법을 안내한다. 또 AI 스피커를 활용해 경증 치매 어르신 돌봄 서비스 지원 업무도 맡는다.
노인인력개발원은 2019년부터 노인적합형 신직무를 매년 발굴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70개의 신규 사업이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만 75세 이상 고령자의 운전면허 갱신 위한 온라인 교통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 교통안전 도우미,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관리하는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 등 8개 신규 직무가 추가됐다.
노인적합형 신직무는 소득 보전을 넘어 지역사회 안전과 돌봄 서비스를 보완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노인 일자리의 방향이 단순 일자리에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일자리 모델이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인일자리 사업 현장의 한 관계자는 “노인 역량 활용 사업의 경우 기존 공익형 일자리보다 지원자들의 관심이 더 높다”며 “60대는 아직 활동 여력이 충분하고 고학력 은퇴자들도 많아 신직무 관련 지원자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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