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비 IT 매출 비중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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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동차 전지·ESS 등 매출 비중 72%로 확대
  • 등록 2013-07-26 오후 5:32:26

    수정 2013-07-26 오후 5:32:26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SDI(006400)가 오는 2020년까지 사업구조를 점진적으로 개편한다.

26일 삼성SDI에 따르면 현재 매출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비 IT 중심의 매출 비중을 2020년까지 72%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소형전지 사업에서 모바일IT분야와 고용량·고출력 제품에 대한 리더십을 확대하고 차세대 전지에 대한 표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과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입는 IT 제품 등에 적극 대응해 미래 성장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소형전지는 연평균 8%씩 성장해 2020년에는 210억 달러(약 23조335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지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라 2020년에는 950만대의 수요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재료비 혁신과 제조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며 “중국시장 선점을 위해 거점을 조기에 확보하고 적기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주요 부품사들과 함께 팩 공동개발을 추진해 모듈과 팩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소형전지의 경쟁력과 국가별 품질인증으로 확인된 최고의 안정성을 기반으로 ESS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ESS용 배터리 시장은 2020년 370억 달러(약 41조1144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리튬이온 ESS 제품이 전체 시장의 48%인 180억 달러(약 20조16억원)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가정용, 전력용,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통신기지국(BTS) 등 전체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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