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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국의 지난 1분기 국제수지 적자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가 고공행진을 했음에도 자본 순유출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통계를 인용, 중국의 1분기 국제수지가 800억달러(약 87조원) 적자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국제수지는 경상계정과 자본계정으로 나뉜다. 중국은 1분기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수입액이 감소해 5년 만에 최대치인 790억달러 흑자를 냈지만, 자본수지 및 금융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인 1590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계정을 더한 국제수지는 최대 적자를 나타냈다.
FT는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자본 순유출을 가져왔다며 미국 달러화 강세와 중국의 금리 인하 정책도 자본 유출울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12개월간 70%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해내며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왔지만 자본 순유출 규모를 넘어서진 못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자금 순유출 규모가 전체 금융 시스템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가 오랫동안 자본 유출입에 엄격한 통제를 가하면서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적은 자본이 유출된 측면도 있다는 얘기다.
관 타오 외환관리국 국제수지부서장은 지난달 “최근의 자본유출은 예상범위 내에 조정을 나타낸다”며 “불법적인 비밀 자본유출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순수 금융투자 자금인 이른바 ‘핫머니’와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외국인직접투자를 구분해서 판단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팀 콘돈 ING파이낸셜마켓 아시아 담당 리서치 대표는 “중국은 거대한 제조업 부문을 갖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은 보다 싸게 사업할 장소를 찾고 있다”며 “이는 핫머니가 아닌 콜드머니로 부정적인 측면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효과를 고려했을 때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 부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자본 유출은 양적완화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려는 인민은행의 노력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지난 10년간 인민은행이 꾸준히 늘린 외환보유고가 중국 은행들의 주요 재원이었는데 자본이 계속 유출되면서 은행들으 신용 공급도 위축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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