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 테마주가 확대일로다. 지인주에 이어 최근 정책주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이 평소 강조하는 무상급식 관련주가 강세다. 전날 화폐개혁주가 급등한 이후로 이 시장의 정책에 이목이 쏠리는 모양새다.
2일 오전 11시30분
한국팩키지(037230)는 15.0% 오른 2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푸드웰(005670) 신라에스지(025870) CJ씨푸드(011150)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전날 급등했던 화폐개혁주가 주춤한 가운데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로지시스(067730)가 급등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이재명 시장의 대선 지지율이 올라가면서 정책과 관련한 테마주로 투기성 자금이 몰려드는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덜 오른 테마주로 ‘사자’ 주문이 몰리면서 갑작스런 급등 양상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 약세 상황이 이어지면서 펀더멘탈과 관계없는 테마주가 연일 양산되고 있다”며 “‘묻지마 매수’에 나섰을 때 꼭지투자가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