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업들은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54%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투자유치 금액도 617억원으로 한해 만에 2배나 증가했으며, 신규 고용인원도 6배 가량 급증한 725명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팬데믹 상황 속에서 디지털 금융 산업 시장 커지면서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도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시는 오는 30일까지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국내·외 핀테크업 스타트업 총 20개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서울 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6개층(4·5·6·8·17·19층, 연면적 1만1673㎡) 규모로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국내 77개, 해외 23개)가 입주해 있다.
 | | 서울 위워크 여의도역점에서 운영 중인 서울핀테크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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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의 국내·외 창업기업이라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기업 입주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매출액, 투자유치 금액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한 분야를 신설했다.
입주가 결정된 기업들은 최대 3년간 독립된 사무공간을 포함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핀테크 전문 운영사를 통한 인큐베이팅,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멘토링, IR(투자설명회),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영국·싱가포르 등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공고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시는 입주와 지원 프로그램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경쟁력을 측정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올 3월 기준 서울시는 종합 16위, 미래 경쟁력 분야에서는 전체 도시의 2위로 평가됐다”면서 “서울핀테크랩에서 한국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 서울핀테크랩 공용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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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핀테크랩 사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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