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002900)은 자사 기부금으로 익산 수도산 공원에 식수와 함께 인근 환경 정비까지 나섰다.
 | TYM 익산공장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지역 명소인 수도산공원 내 기부 식재 구역과 인근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TY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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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M은 자사 익산공장 임직원들이 지역 명소인 수도산 공원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TYM 익산공장 임직원 24명은 수도산 공원 내 자사 기부금으로 조성한 나무 식재 구역과 인근 일대에서 폐비닐, 담배꽁초, 플라스틱 조각 등 각종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정비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사내 카페테리아 수익 1300만원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사단법인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익산시의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사용돼 수도산 공원 내 나무 식재 및 표지석 설치 등 녹지 조성에 활용됐다. 이번 정화활동은 기부를 통해 조성된 공간을 임직원들이 직접 가꾸며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자는 의미를 지닌다.
TYM의 환경정화활동은 2015년 미륵산 등산로에서의 첫 활동을 시작으로 임직원이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TYM 관계자는 “우리의 기부로 조성된 공간을 다시 찾아 직접 가꾼 이번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