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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체계를 담은 ‘클래리티 법안’의 절차표결을 부결시켰습니다. 표결 결과는 찬성 50표, 반대 49표로, 법안 심의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공화당은 공직자의 가상자산 사업 이익을 제한하는 윤리 규정을 추가했지만 민주당의 반대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법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감독 권한을 나누고, 등록 요건과 자금세탁 방지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표결 직후 비트코인은 3% 하락했고 코인베이스와 서클도 각각 8%, 10% 급락했습니다. 7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와 의회 휴회 일정까지 겹치면서 연내 재추진 가능성도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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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에 힘 실어…기대 확대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했습니다. 머스크는 올인 서밋에서 두 회사가 여러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취할 수 있는 어떤 조치를 상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SEC 규정을 이유로 합병 관련 언급을 피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한층 진전된 발언입니다. 두 회사는 이미 반도체 생산시설인 ‘테라팹’을 공동 구축하고 있고, 사이버캡에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텍사스 오스틴의 연구용 팹에서 내년 말까지 첫 AI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막대한 AI 투자 부담까지 감안해 월가에서도 두 회사를 합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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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테일러팹 본격 가동…‘22조 수주’ 테슬라칩 만든다
국내 언론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테일러 파운드리에서 테슬라용 AI5 칩 시제품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초 11월로 예상됐던 가동 일정을 앞당겨 2나노 공정 기반 웨이퍼 생산과 수율 검증을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테슬라와 165억달러, 약 22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AI5 칩은 테슬라의 전기차와 사이버캡, 옵티머스, AI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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