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칩스앤미디어가 장 초반 강세다. 중국의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딥시크(DeepSeek)와 같은 기업들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덕이다.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6분 칩스앤미디어(094360)는 전거래일 대비 11.47% 오른 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7% 넘게 뛰기도 했다.
칩스앤미디어가 장 초반 두각을 보인 것은 딥시크와 같이 AI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는 기업이 늘어나며 중국의 AI 투자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등 비디오 IP를 판매한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대중(對中) 반도체 규제 기조 아래 AI 투자 확대로 칩스앤미디어의 중국향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 내 팹리스 증가 및 중국 자체 AI 시스템온칩(SoC) 개발 수요 증가로 지난 2023년 기준 칩스앤미디어의 중국 매출 비중은 6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20년부터 중국 내 라이선스 계약 체결이 본격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5년부터 로열티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