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우호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증시가 크게 활성화된 것에 비해 증권주는 여전히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증권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10월 증권업 지수는 15.2% 상승해 코스피를 4.7%포인트를 언더퍼폼했다”며 며 이같이 밝혔다.
백 연구원은 “10월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40조 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51% 증가했다”며 “특히 APEC 정상회의가 열린 10월 마지막주는 일평균 49조원이 거래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외 호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거래대금은 11월 들어 10월 마지막주 대비로는 감소할 것”이라며 “다만 여전히 특정 업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점과 11월 중 윤곽이 드러날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 등을 고려하면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3분기 일평균인 25조 8000억원 대비로는 크게 많은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4분기 실적의 첫번째 모멘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0월 해외주식 약정대금은 868억달러로 전월 대비 52% 증가해,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백 연구원은 “미국 주식 주간거래도 이날부터 재개된다.작년 8월 주간거래 중단 전까지 해외주식 약정에서 주간거래가 차지한 비중은 5~15%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의 우호적인 투자 심리, 시장의 주요 투자포인트가 관세 타결 등 국내외 증시를 모두 포괄하는 점, 올해 3월부터 국내 증시 거래시간이 확대된 점까지 고려하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실시로 인한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 유발효과는 작년 대비 클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해외주식 비즈니스가 4분기 실적의 두번째 모멘텀 요인”이라며 브로커리지 중심의 호실적에 집중할 시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