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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종영한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스 드라마.
박서준이 연기한 이경도라는 인물은 18년 동안 순애보를 간직해온 인물이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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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통해 많은 이들의 로맨스 인생작을 만들어냈던 박서준.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온 소감을 묻자 “오랜만이라는 생각은 안 했다. 작품을 할 때 ‘지금 내 나이에 맞는 심리 상태, 마음에 뭐가 가장 가까울까’를 많이 생각하는데, 경도는 제가 살아온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연기해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만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작품이 흔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러 면에서 과거의 저도 회상해보게 되고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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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도 정이 많은 편인데 정이 많아서 정을 잘 주지 않는다. 근데 경도는 저보다 더 정이 많은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을 잘 생각하고, 그런 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어 “리액션, 상대방의 말을 듣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지안 씨와 연기하면서 되게 신선했던 것 같다. 어떻게 반응하면 재밌어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서준은 원지안에 대해 “생각하는 게 그렇게 어리지 않다. 굉장히 깊고 차분하다”면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다. 대화의 소재가 다를까봐.(웃음) 그런데 나이 차이를 별로 못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 때는’이 많이 나왔다. 옛날 얘기를 해주면 신기하게 보는 느낌이 있었다. ‘옛날에는 밤샜다. 예전에는 잘 수가 없었다’ 했는데 믿지 못하는 표정들 그런 게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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