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트베리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2022년 베이징 올림픽 도핑 파문 이후 국제 사회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 곁을 지키고 있다. 이번에는 중립국가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러시아의 18세 신예 아델리야 페트로시안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다.
투트베리제는 지난 10여 년간 여자 피겨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지도자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카밀라 발리예바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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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만큼이나 논란도 컸다. 투트베리제의 제자 가운데 상당수가 10대 후반에 부상이나 컨디션 저하로 일찍 은퇴했다. 허리와 무릎 통증, 체력 저하가 반복됐다. 일부 선수는 섭식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때문에 그의 밑에서 훈련한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짧다’는 비판이 따라붙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투트베리제에 대한 조사도 벌였다. 하지만 그의 직접적인 위반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 대신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선수 보호를 이유로 시니어 무대 최소 출전 연령을 17세로 올렸다.
올림픽 2회 우승자인 ‘피겨 전설’ 카타리나 비트는 투트베리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그는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런 말들은 공허한 메시지에 불과했다.
투트베리제가 키우는 새 제자 페트로시안은 이번 대회에서 몇 안 되는 4회전 점프와 트리플 악셀을 모두 소화하는 선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회 전에는 부상 후유증과 컨디션 난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18일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72.89점을 받아 5위에 그쳤다.
투트베리제는 과거 인터뷰에서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절박한 선수와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강조하는 성과 중심의 지도 철학은 여전히 유효하다.
문제는 그 대가다. 성공과 상처가 교차한 지난 10년이었다. 투트베리제라는 이름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은 그에 대한 또 하나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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