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니언스(263860)가 강세를 보인다. 모건스탠리가 단순 투자 목적으로 5% 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니언스는 작년 정보보호 제품 수요 증가에 따른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2분 현재 지니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15.43%(1600원) 오른 1만 1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지니언스는 모건스탠리가 자사 주식을 5.04%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보유 목적은 단순투자다.
한편 지니언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20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0%, 63.3% 증가하며 전분기에 이어 큰 폭의 실적 성장과 함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연간 실적(연결 기준)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창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작년 매출액 496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7%, 52.2% 증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니언스는 NAC 제품을 기반, 제로트러스트, EDR까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사우디, UAE 등 국가적 프로젝트 진행 속에 보안 수요가 증가 등으로 중동 지역의 높은 매출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대중화에 사이버보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이다”며 “관련 기업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