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혜련 계란 투척’ 수사 착수…헌재 앞 시위대 해산 조치

종로서 형사과장 중심 전담팀 구성돼
경찰, ‘1인 시위 빙자’ 헌재 인파 해산
  • 등록 2025-03-20 오전 10:04:16

    수정 2025-03-20 오전 10:04:1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계란을 투척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헌재 앞 1인 시위를 빙자해 집회를 이어가던 이들을 해산 조치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에 참가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계란을 맞은 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은 20일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종로경찰서 형사과장을 중심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과 투척자 추적 등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빠른 탄핵심판 선고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가 던진 계란에 공격을 당했다. 백 의원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반드시 범인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추적과 함께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빙자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던 이들에 대한 해산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1인 시위의 범주를 넘어섰다. 불법 집회이니 모두 이동해달라”며 헌재 인근에 몰려 있던 1인 시위 인파를 해산했다. 1인 시위를 하던 이들은 “경찰이 자유를 억압한다”며 거세게 반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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