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출연연구기관, 공익공공연구기관, 정부산하기관 소속 연구원들이 참여한 전국과학기술연구전문노동조합은 22일 현장 과학기술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진행해 응답자의 87%가 ‘R&D 카르텔’에 대해 “자주 볼 수 없는 드물 일”이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지난 18~20일 과학기술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긴급설문조사에는 모두 631명이 응답했다.
앞서 조 차관은 지난 12일 한 포럼에 참석해 과학기술계 R&D 카르텔의 정의와 함께 구체적 사례 8가지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R&D 카르텔’에 대해 “국가와 공공의 이익 창출보다 개인과 특정 무리의 이익 확보를 위해 R&D를 기획하고 예산 배분 평가 등에 부당하게 개입해 실력과 열정이 있는 연구자의 기회를 훼손하는 행위 또는 그 결과”로 정의했다.
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는 조 차관의 발언을 토대로 긴급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설문조사에서 조 차관이 밝힌 ‘카르텔 사례’에 대해 90% 이상이 “사례들이 실제로 과대 포장됐다”고 답했다. 또 조 차관의 사례 제시에 대해 ‘예산삭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9.8%, ‘사후 명분 확보에 불과하다’는 응답은 51.2%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90% 이상이 개혁 명분으로 삼기에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83.5%는 ‘R&D 카르텔의 실체는 정부부처 공무원에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연구전문노조는 이어 “(R&D 예산 삭감 사태를) 주도했던 모 인사는 장관으로, 일부 인사는 비례대표로 간다고 한다. 국가 R&D 카르텔이 있다면 실체는 이들”이라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R&D 종사자를 죄인으로 낙인찍고 잘못된 정책으로 국가과학기술을 망치는 주장을 하는 자가 카르텔의 실체이며 주범”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부를 향해 “R&D 카르텔의 실체가 있다면 예산 삭감을 주도한 무지한 공무원들이다. 이들을 개혁하라”며 “국가과학기술의 미래를 위해 지금이라도 삭감 전 국가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포토]한진선,핀 공략을 준비한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500260t.jpg)
![[포토]성유진-김수지,이제 전쟁입니다](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400021t.jpg)
![[포토] 수능 다음날 열린 종로학원 입시 설명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401196t.jpg)
![[포토] 코스피 20.24포인트(0.49%) 상승](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470t.jpg)
![[포토]금융투자상품 설계, 판매 단계의 소비자보호 실효성 강화 방안' 토론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393t.jpg)
![[포토]이야기 나누는 국민의힘 지도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272t.jpg)
![[포토]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218t.jpg)
![[포토]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환영사하는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066t.jpg)
![[포토]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특별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1018t.jpg)
![[포토]우리딸 화이팅!](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1/PS25111300468t.jpg)
![‘5천만원 이하’ 국세체납액, 탕감 추진…‘자격요건’ 보니[세금GO]](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1600022b.jpg)

!['13억→40억' 왕코 지석진의 잠원 한강뷰 고급아파트[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1/PS25111600062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