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대만의 강력한 수출 데이터를 근거로 향후 실적도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언급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235달러를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 재무부가 발표한 1월 수출 자료에서 노트북을 제외한 자동데이터처리장치(ADP) 수출액은 2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월 209억 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로, 통상적으로 4% 감소하는 계절적 흐름을 크게 상회했다.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 222억 달러부터 시작된 높은 수출 가동률이 12월과 1월을 거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계연도 2025년 4분기 전체 대만 ADP 수출액은 662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직전 분기 31% 증가에 이은 성장세로, UBS가 예상했던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매출 성장률 18%를 넘어서는 수치다. 그는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의 12월 데이터 역시 계절적 추세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5일 2026년 1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해당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2달러, 매출액은 655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