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건설 현장 유혈 폭동 보도…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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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3-01 오후 3:42:09

    수정 2017-03-01 오후 3:42:09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일 베트남 삼성디플레이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유혈 폭동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며 사망 등 인명 피해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삼성전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 낮 12시 55분께 베트남 엔퐁공단의 삼성디스플레이 건설 현장에서 점심을 마친 근로자들이 건설 현장으로 들어오던 중 베트남인 경비직원과 근로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입카드에 등록되지 않은 일부 근로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경비직원이 보안사무실로 데려가는 걸 다른 근로자들이 저지하면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지문 인식기 오류로 출입카드를 일일이 확인하다 보니 현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보안 게이트 앞에 근로자 다수가 모여 있는 가운데 일어난 사건일 뿐 폭동이 아니라는 것.

삼성전자 측은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충돌은 베트남 경비 직원과 근로자 사이에서 생겼고 근로자들이 경비 직원을 폭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망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폭행당한 경비직원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귀가했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출동했던 베트남 공안 당국도 현장에서 촬영된 비디오 등을 통해 경비 직원이 다친 것 외에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는 걸 확인했다”며 “건설 현장은 1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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