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롯데마트에 '점보 시리즈' 단독 론칭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풀무원식품은 국내 대표 유통사들과 함께 신제품을 출시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경기 침체로 식품 제조사와 유통사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유통사와 협력해 좋은 제품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

첫 번째로 풀무원은 롯데마트와 협업한 ‘점보 시리즈’를 내놨다. 크기가 큰 제품 특유의 식감과 크기를 강조한 간편식 ‘점보 밀떡볶이’(383.5g/5980원), ‘점보 돈까스’(300g/9980원)를 롯데마트에 단독 출시했다. 신제품은 12일부터 전국 롯데마트, 롯데슈퍼 전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일반적인 1인분으로는 부족한 소비자를 겨냥했다. 동시에 최근 빅 사이즈 식품들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SNS 콘텐츠를 통해 화제가 되는 것을 주목했다. 풀무원과 롯데마트는 내년에도 점보 시리즈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롯데마트와의 ‘점보 시리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