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초 3600 돌파…하이닉스·삼전 '불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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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국인 순매수…기관은 순매도 이어가
“주요국 증시 발생 이슈 중립 이상으로 소화”
AI 모멘텀 등 영향에 전기·전자 3%↑…삼전도 4%↑
코스닥도 강보합세…개인 매수세 힘입어 850선 상회
  • 등록 2025-10-10 오전 9:19:21

    수정 2025-10-10 오전 9:30:3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600선을 돌파했다.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증시 등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나타낸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러스트=챗GPT)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9.71포인트(1.12%) 오른 3588.9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개장 이후 한때 36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798억원, 2399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홀로 5243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3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 9일(현지시간) 약세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나 최근 전반적인 증시의 급등세와 변동성에 따른 피로가 누적된 듯 차익 실현성 매물이 나오면서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36포인트(0.52%) 내린 4만 6358.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61포인트(0.28%) 하락한 6735.11로, 나스닥지수는 18.75포인트(0.08%) 내린 2만 3024.63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휴 기간 중 미국 등 주요국 증시에서 발생한 이슈를 중립 이상으로 소화하며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발 매크로 불확실성, 9월 이후 주가 폭등 부담, 반도체 업종 단기 쏠림 현상 해소 가능성 등으로 일시적인 가격 되돌림은 발생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모멘텀, 3분기 실적 기대감, 정책 기대감 등 상방 요인을 고려할 때 증시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다”며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각각 1.16%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80%, 0.32%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이 3.25% 오르고 있는 상황에 IT 서비스, 기계·장비 업종은 각각 2.17%, 2.1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운송·부품, 금속 업종은 각각 1.98%, 1.66%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900원(4.38%) 오른 9만 2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도 2만 6500원(6.70%) 상승한 42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각각 0.59%, 4.48% 각각 오르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4만 2500원(10.65%) 내린 35만 6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역시 각각 4.83%, 2.27% 내리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포인트(0.14%) 오른 855.4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가 홀로 915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311억원, 585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9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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