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경찰의 눈과 귀가 향할 곳은 청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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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제72주년 경찰의 날 치사
  • 등록 2017-10-20 오전 11:33:50

    수정 2017-10-20 오전 11:35:17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찰의 눈과 귀가 향할 곳은 청와대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다.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치사를 통해 “환골탈태의 노력으로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과거의 잘못과 단호하게 결별해야 한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찰이 스스로 ‘경찰개혁위원회’와 ‘인권침해사건진상조사위원회’를 출범시킨 의미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며 “지난 날 법 집행 과정에서 있었던 위법한 경찰력 행사와 부당한 인권침해에 대해 진상을 제대로 규명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으로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힌다”며 “저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다. 경찰은 오직 국민을 위해서 복무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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