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미반도체(042700)가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거래일 대비 10.98% 오른 10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한미반도체를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에 따라 가장 큰 혜택을 볼 기업으로 꼽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은 18일(현지시간)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 의견 ‘오버 웨이트(Overweight·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종가(9만8400원)보다 52.4%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은 “HBM 시장이 둔화하고 경쟁이 심화하면 TCB 매출 의존도가 큰 한미반도체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높은 영업이익률과 강력한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