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거래일 대비 7.53% 내린 2만 88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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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근 대표는 오스코텍 창업자이자 지난해 말 기준 476만 3955주(지분율 12.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20년 이상 경영을 이어왔으나, 소액주주 연대의 조직적 반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경영진 교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정근 대표이사의 재선임안이 부결됐으나, 윤태영 각자대표가 경영권을 이어받으며, 경영 공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윤태영 대표는 2020년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후 신약 연구개발을 총괄했기에 향후 동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은 일관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회사 경영에 큰 혼선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대표 선임안 부결은 자회사 상장에 대한 소액주주 반대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제노스코 상장의 방향성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