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대표 재선임안 부결' 오스코텍, 7%대↓[특징주]

  • 등록 2025-03-28 오전 9:22:09

    수정 2025-03-28 오전 9:22:0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오스코텍(039200) 주가가 장 초반 7%대 하락 중이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거래일 대비 7.53% 내린 2만 8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열린 오스코텍 정기 주총에서 김정근 대표이사의 재선임안이 찬성 22.2%, 반대 40.5%로 부결되면서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근 대표는 오스코텍 창업자이자 지난해 말 기준 476만 3955주(지분율 12.4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그는 20년 이상 경영을 이어왔으나, 소액주주 연대의 조직적 반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소액주주들이 반대한 핵심 이유는, 자회사 제노스코의 코스닥 상장 추진이 오스코텍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24년 10월 제노스코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이후 소액주주들은 4차례 걸친 공개서한 발표와 현장 시위를 통해 강한 반대 입장을 지속 표명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공개적인 주주 반발에도 불구하고 상장 의지를 철회하지않았고, 결국 재선임안이 부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경영진 교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김정근 대표이사의 재선임안이 부결됐으나, 윤태영 각자대표가 경영권을 이어받으며, 경영 공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윤태영 대표는 2020년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후 신약 연구개발을 총괄했기에 향후 동사의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은 일관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회사 경영에 큰 혼선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대표 선임안 부결은 자회사 상장에 대한 소액주주 반대에서 비롯된 만큼, 향후 제노스코 상장의 방향성에 따라 주가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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