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갈등에도 3000피 돌파 시도…2990선 안팎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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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29% 오른 2986.52 출발…코스닥은 783.63
유럽지수는 일제히 하락세 속 코스피는 상승세
개인투자자 순매수,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는 순매도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 여건이 매물 출회분 압도" 분석
  • 등록 2025-06-20 오전 9:39:35

    수정 2025-06-23 오전 9:34: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0.29% 오른 2986.52로 출발해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42%) 오른 2990.1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2993.17까지 올랐으나 3000포인트 돌파에는 실패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1243억원, 22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170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다만 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분쟁의 영향 탓에 △유로스톡스(-1.33%) △독일 DAX30(-1.12%) △영국 FTSE100(-0.58%) △프랑스 CAC40(-1.34%) 등 유럽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스라엘-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감 지속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결과,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조정세를 보이는 흐름”이라면서도 “전일 아시아·유럽 등 주요국 증시 중 한국 주식시장만이 양(+)의 수익률 기록.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 여건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매물 출회분을 압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예탁금 등 유동성 랠리에 기반해 근시일 내에 코스피는 3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22%, 중형주가 0.01% 각각 상승하는 가운데 소형주는 0.25%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1.24% 오르는 상황에 제약, 화학 업종이 각각 1.42%, 1.40%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건설과 IT서비스는 각각 3.09%, 1.69%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0.51%) 오른 5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7000원(2.85%) 오른 25만 3000원으로 거래 중이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NAVER(035420)는 각각 0.86%, 2.18% 각각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54%) 오른 786.7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6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57억원과 11억원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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