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9, 독립 생산설비로 카니발 하이리무진 신속 출고 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출고 지연이 장기화되면서 미니밴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독립 생산 설비를 보유한 보가9이 맞춤 제작 시스템과 결합해 예측 가능한 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보가9은 1급 자동차 공업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독립적인 생산 기반을 통해 일정 관리의 예측성을 높이고, 맞춤 제작 시스템과 연계해 개별 주문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차량의 기술적 특징으로는 자체 개발 특허 기반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됐다. 데스크톱 수준의 컴퓨팅 성능을 적용해 이동 공간의 확장성을 구현했으며, 장거리 이동이나 차량 내 업무 환경이 필요한 경우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내부 구성에서는 전동 조절 시트와 무중력 모드, 개별 공조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실내 천장에는 55인치 모니터를 설치해 시각적 환경을 구성했으며, 가족 이동부터 비즈니스, VIP 의전까지 다양한 용도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맞춤 제작 서비스는 시트 소재와 색상, 도어 트림 디자인, 천장 마감재, 안전벨트 색상 등 주요 옵션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라인업은 보가9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그리고 보가9 베가 S, 하이, 로우 등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보가9 관계자는 “생산 프로세스 최적화와 적정 재고 운영을 통해 고객 대기시간 단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