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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시세 역시 전날 온스당 4800달러를 넘어서며 장중 4885달러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금값의 파죽지세는 복합적인 지정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초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정국 혼란에 이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촉발한 미국과 유럽연합(EU) 간의 갈등이 결정적인 기폭제가 됐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도 투자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 국내 첫 금 현물형 ETF인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최근 4조 원을 돌파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반영했다.
금뿐 아니라 은 가격도 강세다. 전날 은은 매입 시 2만 2180원, 매도 시 1만 5610원에 거래됐다. 은은 절반 이상이 전기·전자·태양광 등 산업용 수요로 소비되는 만큼, 공급 부족과 산업금속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에 부과되는 부가세는 10%로, 살 때는 시세에 10%의 가격이 더 붙는다. 판매가에는 여기에 더해 골드바로 만드는 데 필요한 인건비와 기계 사용료, 전기료 등의 임가공비와 운송비, 유통 이윤 등이 반영된다.
평균적으로 보면 팔 때보다 살 때 평균 15% 수준의 비용이 추가된다고 보면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또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 팔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팔 때’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매입하는 곳에서는 현장 시세보다 다소 낮게 구입하는 현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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