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대장균 패티` 55톤 시중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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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1-01 오전 10:37:38

    수정 2017-11-01 오전 10:37:38

[이데일리 e뉴스팀]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을 일으키는 장출혈성 대장균이 최근 2년간 맥도날드의 햄버거 패티에서 세 차례 검출됐지만 대부분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맥도날드 햄버거 패티를 전량 공급하는 계열사 맥키코리아의 자체 검사 결과 ‘10:1 순쇠고기 패티’에서 지난해 6월과 올해 8월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다. 지난해 11월에는 ‘4:1 순쇠고기 패티’에서 대장균이 발견됐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 2002개 박스(27.2t)가 전량 유통돼 모두 판매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4:1 패티’ 1036개 박스(14.1t)가 전량 시중에 팔렸다. 올해 8월에는 1545개 박스(21t) 중 517개 박스(7t)만 회수돼 폐기됐다. 대장균이 나온 총 4583개 박스(62.3t)의 회수율이 11.2%에 그친 것이다.

더욱이 맥키코리아는 지난해 11월 대장균을 검출하고도 식품당국에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선 영업자가 축산물 기준·규격 등을 위반한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유통 중인 축산물을 곧바로 회수·폐기하고 이를 식약처장과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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