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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는 체계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정책과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총 330건의 행사를 유치·지원해 약 865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서울시는 올해 △중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 △글로벌 전시회 육성 △기업포상관광(인센티브 관광) 및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 확대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조성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급으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도 나선다.
그동안 강남권에 집중됐던 마이스 기반은 서남권까지 확충한다. 올해 하반기 중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내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마이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실천도 이어간다.
서울시는 전시·컨벤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11월 개관한 서남권 마곡 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2031년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서울역 북부역세권 MICE 거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MICE 도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서남권(마곡) △도심권(서울역·남산·광화문 일대) △동남권(잠실~코엑스)에 쇼핑·문화·관광 등의 시설이 집약된 3개 거점별 ‘MICE 클러스터’도 조성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도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 마이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며 “전 세계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서울이 단순한 행사 개최지가 아닌 새로운 혁신이 시작하는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