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미국의 항공기 제조회사인 보잉의 경우 한국의 방위산업을 맡고 있는 KAI의 경영권을 갖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팻 게인스 보잉코리아 사장은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 "보잉에게 매우 중요한 회사인 KAI의 지분 매각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며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대한항공(003490)이 KAI 인수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조양호 한진 회장은 싸게 사기를 원하는 것 같다"면서 "기업하는 사람 입장에서 산업의 흐름을 관심있게 본다면 KAI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KAI의 잠재적인 국내 인수후보군으로 한진(002320)과 한화(000880)를 꼽고 있으며 기존 주주인 삼성테크윈(012450)과 현대차(005380)가 가세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KAI가 매각되더라도 정책금융공사의 지분은 일부 남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항공기 하나를 개발하는 데 10년이 걸리는 데 민간회사가 아무리 튼튼하다고 해도 정부만큼 신뢰를 가질 순 없다"며 완전 민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KAI가 상장된 후 지분 구조는 정책금융공사(산은지주 포함) 26.8%이며 삼성테크윈, 현대차가 각각 10%, 두산그룹(디아이피홀딩스, 오딘홀딩스) 10% 등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달 31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6, 17일 수요예측과 23, 24일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공모 예정가는 1만4000~1만6000원이며 총 공모 주식수는 3661만3883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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