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어령 책 ‘서점가 점령’…베스트셀러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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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점 알라딘 27일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차지
전주 주말 대비 책 판매량 10배 급증
알라딘 마련 추모 페이지에 댓글 잇달아
  • 등록 2022-02-28 오전 11:21:41

    수정 2022-02-28 오전 11:47:4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 26일 별세한 고(故)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추모 열기가 서점가로 이어지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28일 “지난해 10월 출간된 고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열림원)이 전날(27일) 일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책과 더불어 그의 다른 책들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있다.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은 이어령 전 장관이 마지막으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조선비즈 김지수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실려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마련한 고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추모 페이지 모습(사진=알라딘 사이트 캡처 이미지).
알라딘에 따르면 이 책은 전주 주말 대비 26~27일 판매량이 10배 급증하면서 알라딘 일일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8.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점 측은 전했다.

또한 고인의 마지막 저작인 ‘메멘토 모리’(열림원)는 일일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다. ‘메멘토 모리’는 앞으로 출간될 20권에 이르는 방대한 시리즈 가운데 ‘이어령 대화록’의 제1권으로 삼성 고 이병철 회장이 죽음과 대면했을 때 가톨릭 신부에게 던진 종교와 신과 죽음에 대한 24가지 질문에 대한 이어령 전 장관의 답을 담은 책이다.

해당 도서 판매량은 전주 주말 대비 12배가량 상승했다. 주 구매자는 40~50대이며, 전체 구매자의 64.2%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의 딸인 고(故) 이민아 목사 9주기에 출간된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개정판도 일일 베스트셀러 38위에 올랐다.

한편 알라딘이 마련한 이어령 전 장관의 추모 페이지에도 생전 그의 저작을 기억하는 독자들의 고인에 대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댓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11시 현재 311명의 독자들이 생전 고인의 저작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남기고 있다.

이들 댓글을 보면 “선생님이 그간 물려주신 지성의 유산 찬찬히 다 읽어보겠다”, “선생님 책으로 늦게나마 지혜를 얻습니다”, “동시대에 살아 영광이었다”, “큰별이 졌다”, “남기고 가신 말씀 새기고 또 새기겠다” 등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사진=알라딘 사이트 캡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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