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협상장소,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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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화통신
일반 투숙객 모두 퇴실 조치, 호텔 및 주변 전면 통제
  • 등록 2026-04-11 오후 4:19:31

    수정 2026-04-11 오후 4:19:3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미국과 이란 대표단의 종전 협상이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파키스탄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호텔은 대표단 숙소로 알려진 곳으로 보안을 이유로 일반 투숙객은 모두 퇴실 조치됐다. 호텔과 주변 지역 역시 전면 통제됐다. 인근 메리어트 호텔에도 유사한 조치가 내려졌다.

세레나 호텔은 오는 12일까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으며 협상장 주변 도로 역시 봉쇄됐다. 이슬라마바드 전역에는 경찰과 군 병력이 대거 배치됐고, 주요 거점마다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

미국 협상단을 태운 전용기는 이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협상을 주도해 온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 재러드 쿠슈너 등이 협상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국회의장이 이끄는 이란 대표단도 현지에 도착했다. 이란 측 협상단에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 최고국방위원회 사무총장, 압돌나세르 헤마티 중앙은행 총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도심은 사실상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듯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회담은 파키스탄이 양측을 오가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셔틀 외교’ 방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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