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와나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 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메시지 교환이 파키스탄을 통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는 “이란이 처음 제시한 14개 항의 문안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메시지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이란 테헤란을 찾은 모신 나크비 파키스탄 내무장관은 이날 다시 이란을 방문했다. 그는 “나크비 장관의 방문은 이러한 메시지 교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파키스탄은 회담 중재자로서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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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란은 완전한 선의와 진지함을 가지고 이 과정에 임하고 있다”며 “상대방은 자신들의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 지난 1년 반 동안 그들이 보여준 매우 나쁜 전력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을 극도의 의심 속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절대로 상대방에 대해 조금의 신뢰나 선의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상대방이 계속해서 과도하고 불법적인 요구를 고집한다면 당연히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어떤 시나리오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우리는 이란 국민이 자신의 권리와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 벌이는 투쟁의 연장선에서 외교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최후통첩을 설정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바가이 대변인은 “이란에 대해 최후통첩이나 시한을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면서 “이란은 이란의 이익과 권리를 추구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위협적인 수사에는 아무런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이 국제 해운의 안전한 통행로로 유지되도록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란의 안보 이익과 우려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운의 안전한 통행도 보장하는 프로토콜과 메커니즘을 마련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어떤 메커니즘이든 해운 안전, 환경 문제, 그리고 이와 관련된 모든 사안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여 통행료 징수 추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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