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조선도 원샷법 신청..정부 "연내 15곳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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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5건 사업재편 추가 승인 예정
"철강·석화 2~3개 추가 신청"
  • 등록 2016-10-11 오전 11:01:24

    수정 2016-10-11 오전 11:01:24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원샷법(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 신청 기업이 잇따르고 있다. 공급과잉 업종으로 꼽힌 철강·조선 업계에서도 신청 기업이 나와 연내에 최대 15곳까지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는 조선기자재(2건), 철강, 섬유, 태양전지 등 4개 업종 총 5건의 사업재편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신청 기업은 중소·중견기업 규모다. 지난 달 8일 1차 사업재편계획 승인(3건) 이후 사업재편계획 신청 4건이 추가로 접수됐다.

정부는 오는 18일 3차 심의위를 열고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토 중인 5건 모두 승인하면 총 8건의 사업재편 승인이 이뤄지는 셈이다. 대기업 2건, 중견기업 3건, 중소기업 3건이다.

특히 이번에는 철강 업종의 강관(속 빈 파이프) 업체가 원샷법 신청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강관 업체가 승인을 받으면 지난달 정부의 철강 구조조정안 발표 이후 첫 사업재편 사례가 된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컨설팅 결과 강관은 공급과잉 품목으로 꼽혀 설비 통폐합이 요구되는 상태다.

산업부 관계자는 “철강·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 발표됨에 따라 철강·석유화학 기업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실제 2~3개 기업들이 10~11월 중 신청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그 밖에도 건설 기자재, 섬유(의류), 전자부품, 제약 업종 등도 원샷법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연내에 10~15건의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2020년까지 석유화학·철강업종 공급과잉 품목을 감축하는 사업재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모습.(사진=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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